본문 바로가기
문화 여행 체험

경기도 미술관, 안산 무료 미술관, 아이와 함께 갈만한 곳, 주차장정보

by 유스풀인포4 2024. 8. 4.

안녕하세요?

여름 방학 중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 중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경기도 미술관'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여름 방학 기간에 다녀왔는데요, 휴가 기간과 겹쳐서 사람들이 많이 없어 오히려 편하게 전시회를 관람하고 올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전시회는 '2024 경기작가집중조명'에서는 두 명의 중진 작가, 김은숙과 민성홍의 작품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작업 과정 또한 엿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작품의 숨은 뜻을 찾아내며 암호를  풀 듯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 그림 속 암호는 무엇이였을까요? 시원한 경기도 미술관으로 떠나볼까요?

 

 

 

경기도 미술관

 

 

경기도 미술관은 현대 미술의 중심지로,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역 예술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관람객들에게는 다양한 현대 미술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합니다. 미술관은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중요시하며, 예술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미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국공립미술관 협력망을 통하여 전국의 공공미술관들이 소장한 우수 작품들을 소개하며 경기도의 미술 작품들을 전국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나, 1층 키오스크에서 위의 무료 티켓 발권을 받아서 전시실에 입장하셔야 합니다.

주차장은 미술관 바로 앞에 넉넉하게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쉽게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 관람시간: 화∼일요일 10:00-18:00  (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만 입장 가능합니다.)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공휴일 제외)  / 매년 1월 1일과 설날, 추석 당일
  • 관람료: 무료  (** 특별기획전의 경우 전시에 따라 관람료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전시 소개 페이지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 위치
 

네이버 지도

공간을 검색합니다. 생활을 연결합니다. 장소, 버스, 지하철, 도로 등 모든 공간의 정보를 하나의 검색으로 연결한 새로운 지도를 만나보세요.

map.naver.com

 

 

경기도 미술관 바로가기

 

 

 

김은숙 작가 작품

 

 

 

김은숙 작가의 국제기류신호기를 이용한 작품입니다. '국제기류신호기'는 해군이 선원끼리 사용하는 신호인데요, 배 안의 상황을 다른 배에게 알리기 위한 신호입니다.

 

 

아래 작품은 김은숙 작가의 <A~Z> 작품입니다. 작품의 오른쪽 가장 아랫쪽이 국제기류신호기의 A를 표현하고, 그 옆에 B, 그 옆이 C, 이렇게 거꾸로 아래에서 위로 알파벳이 진행합니다. 작품의 뒷 이야기를 알고 작품을 보면 더 많은 것들이 보이네요. 실제 국제신호기와 비교하여 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그림 속의 문자를 해석하듯이 그림에 숨은 문장을 찾아보세요. 

 

< 김은숙 작가 A~Z >

 

< 출처: 나무위키 '국제신호기' >

 

 

여기서 잠깐!!! 문제입니다. 아래 작품의 제목은 무엇일까요? 위의 국제신호기를 참고하여 맞춰 보세요! 

 

 

바로 정답은 "당신을 위하여" 입니다. 작품 속의 알파벳을 찾으셨나요? 위에서부터 F, O, R, Y, O, U

너무 재미있죠? 이렇게 아이들과 작품의 암호를 풀어내듯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시간이 금세 훌쩍 지나갔어요. 

 

 

 

김은숙 작가님의 작품이 끝나면 바로 옆 공간에 김은숙, 민성홍 작가님의 작업 과정과 인터뷰를 담은 영상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잠시 쉬어가며 영상을 통해 작가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민성홍 작가 작품

 

 

 

 

 

민성홍 작가님의 카펫 위에 그려진 '산수화' 작품인데요, 제가 여기 앉았더니 아이들이 깜짝 놀라더라고요. 작품 위에 앉아 있으니 당연히 놀랬겠죠. 근데 작품 아래쪽에 글씨를 보시면 "작품 위에 앉을 수 있습니다." 라고 되어 있죠? 이 작품은 매트리스 스프링을 이용한 작품이었습니다. 

< 매트리스 스프링을 이용한 작품 >

 

작품을 이렇게 앉을 수 있게 구상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사고의 전환인 것 같아요. 그 어떤 미술관에서도 작품에 손을 대면 안 된다가 기본 상식을 잡혀 있는데 작품 위에 앉으라니요. "산수화가 프린트 된 매트리스에 앉아 온기를 나눈다"가 바로 민성홍 작가님의 작품 속 의미입니다. 

 

 

< 민성홍 작가 '순환하는 신체' 외 >

 

민성홍 작가는 오랜 기간 수집한 사물로 구조물을 만들어 표현의 범주를 확장하였습니다. 

민성홍 작가의 작품에서 주목할 점은 구조물에 바퀴를 달아서 이동의 속성을 부여했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의지와 상관없이 자리에 머물러야 했던 사물이 이동의 능력을 획득하게 된 것입니다. 이들은 순환하는 힘에 의해 스스로 움직이고 멈추고를 반복합니다. 

<순환하는 신체> 각 부분은 저마다 독특한 형태와 특징을 지니는데, 공중에 위태롭게 연결된 작품은 "나와 타인, 나와 집단, 나와 사회"의 관계를 재고하게 합니다.

 

이렇게 김은숙, 민성홍 작가님의 작품을 관람하고 나니 오늘 하루도 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시원한 미술관에서 조용히 미술관람을 하시며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찾는 시간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여름방학 아이들과 미술관 나들이 추천 드립니다. 

 

 

* 작품의 해석은 브로슈어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반응형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