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스페인을 5박 7일 일정으로 짧게 다녀왔습니다.
스페인은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 풍부한 문화유산, 맛있는 음식 등 다양한 매력이 가득한 나라죠! 하지만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여행 경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5박 7일 동안의 스페인 여행 경비를 정산해 보았으니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관광비
스페인의 주요 관광지와 활동을 즐기기 위해 다양한 비용이 발생했습니다. 세고비아 대성당 외 약 16만원 정도 지출했요. 엄청 저렴하게 나와서 놀래셨죠? 첫날 마드리드 왕궁은 입장하지 못하였고, 톨레도에 간 날 유대인지구의 승모승천 시나고가와 톨레도 알카사르가 이날 무료 입장이 가능했기 때문에 생각보다 입장료가 적게 나왔네요.
원래 계획에는 바르셀로나로 넘어가서 가우디 투어를 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돌아오는 항공편의 문제로 마드리드와 그 인근 주변 도시들만 둘러보게 되었는데요, 아마 바르셀로나를 계획하고 계시면 좀더 많이 관광비를 예상하셔야 되세요. 가우디 건출물 투어에 꽤 입장료가 많이 들거에요. 참고하세요!
관광비 | 세고비아 터미널 화장실 | 2유로 | 3,000 | 157,400원 |
세고비아 대성당 | 14유로 | 21,000 | ||
알카사르 입장권(30일) | 7유로* 2 + 5유로 *2= 24유로 | 35,000 | ||
알카사르 오디오(30일) | 3유로 *2 = 6 | 9,000 | ||
톨레도 유대인지구 | 이날은 무료 | 0 | ||
톨레도 알카사르 | 이날은 무료 | 0 | ||
아란후에스 왕궁 | 9유로*2 + 6유로 *2 =30유로 | 44,700 | ||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 | 15유로 * 2 = 30유로 (아이들 무료) | 44,700 |
식비
식비는 여행 경비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스페인의 다양한 음식을 즐기기 위해 현지 식당, 마트, 카페 등을 이용했습니다. 근데, 이것도 예상보다 엄청 적게 나왔습니다! 5박 7일동안 식비는 약 90만원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저희가 묵었던 호텔에서 조식이 나와서 식비 정산에서 아침 식사는 제외하였구요. 그래서 점심, 저녁식사와 그 중간에 음료를 마시며 쉬었다가 가기위해 카페를 들렀는데 그때 음료 비용, 그리고 중간중간 사먹었던 물, 그리고 과일, 과자 등 마트에서 본 장이 항목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한끼 10만원정도 내외로 예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물론 가족따라 변동성이 큽니다. 대략 우리나라의 식비와 비슷하게 예상하시고, 예산을 잡으시면 될 것 같아요.
교통비
스페인 내부 이동을 위해서는 기차, 택시, 버스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했습니다. 마드리드, 세고비야, 톨레도 등 주요 도시 간 이동은 고속철도를 이용했으며, 아란후에스를 갈 때는 '딸기기차'를 타고 갔어요. 호텔에서 시내 이동은 모두 택시를 이용하여 49만원 정도 나왔어요. 지하철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면 이 부분은 적게 발생할 거에요. 그리고 저희는 마드리드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호텔을 잡아서 호텔에서 관광지까지의 택시비가 좀 많이 나온 편입니다. 참고하세요.
5박 7일간 총 교통비는 약 85만원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교통비 | 택시비 총 합 | 490,000 | 850,000 | |
마드리드 → 세고비아 버스(왕복) | 9.2유로*3 + 3.22 = 34.04 | 51,000 | ||
마드리드 → 톨레도 버스 (왕복) | 약11유로*4=44유로 | 65,600 | ||
톨레도 코소트렌(꼬마기차) | 8*2 + 6*2 = 30 | 44,700 | ||
마드리드 → 아란후에스 딸기기차(왕복) | 27.05 * 3 +21 = 102.5유로 | 153,000 | ||
아란후에스 치키트렌(꼬마기차) | 6유로 *4 =24유로 | 36,000 |
항공권은 여행 경비의 큰 부분을 차지하죠. 코로나19 이후 항공권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적절한 시기에 예약하면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근데 저희는 비행기를 할인 받고 다녀서 따로 기재하지는 않겠습니다.
그 외 숙박비 또한 할인 받고 다녀와서 항목에서는 제외시켰습니다.
스페인 숙소를 예약하면서 금액이 예상보다 너무 비싸더라구요. 저희는 출발하기 2달 전쯤에 예약했는데도 하루 50만원 이상이 많았고, 좀 괜찮다 싶으면 1박에 100만원 이상도 많았습니다. 코로나 이후 숙소비가 많이 오른 것인지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숙소비가 비쌌습니다.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서둘러 숙소부터 예약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숙소 예약하실 때 팁은 환불이 가능한 숙소를 예약하시라고 추천드려요. 물론 환불 가능한 숙소는 조금더 숙박료가 비싸긴 합니다. 그러나 일정을 짜다보면 변경되는 경우가 있어서, 환불 불가한 숙소들은 숙박비를 모두 아깝게 날려버릴 수 있어요. 저희도 계획했던 바르셀로나의 여행이 취소되었거든요. 다행히 환불 가능한 숙소로 예약해서 수수료 없이 100% 모두 환불 받았습니다.
여행비에서 항공권과 숙박비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미리 서둘러 예약하시어 항공권 할인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현지 교통, 식사, 관광 등 다양한 부분에서 비용이 발생했는데, 여행 계획 시 이러한 세부 항목들을 고려하여 적절한 예산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페인은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이지만, 여행 경비를 잘 관리한다면 알차고 만족스러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정보가 여러분의 스페인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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