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전 포스팅에서 마카오의 타이파를 여행했어요. 저는 각 나라를 돌아다닐 때면 그 나라의 옛 정취를 느끼는 것을 즐기는데요 그에 딱 맞는 지역이 바로 타이파 지역입니다. 타이파의 주택 박물관을 둘러보고 점심을 먹기 위해 근처에 있는 백종원의 맛집을 들렸어요. 타이파에도 여러 맛집들이 있는데요 맛집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소다빙실(백종원 맛집)
타이파에 있는 여러 맛집들 중 저희가 들른 곳은 바로 소다빙실입니다. 이곳은 백종원이 들렸던 맛집으로도 유명한데요, 타이파 거리를 걷다 보면 저렇게 민트색의 예쁜 건물이 보이는데 바로 그곳이에요. 눈이 쉽게 띄기 때문에 여기구나 직감할 수 있어요. 안에는 시원한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져서 더위를 식혀갈 수 있습니다. 매장에는 손님들이 꽉 차 있었어요. 하지만 회전율이 빨라서 대기 없이 바로 착석할 수 있었습니다.
1. 위치 및 운영시간
- 주소 : 18號 R. Gov. Tamagnini Barbosa, 마카오
- 전화번호 : +853 2888 9963
- 영업시간 : 월요일~금요일,오전 8:30~오후 9:00 / 토요일~일요일, 오전 8:30~오후 10:00
2. 메뉴
일단 메뉴판 먼저 보실께요. 메인 메뉴들이 상당히 많아요. 역시나 메뉴에 사진이 함께 있어서 주문하기에 편했습니다. 저희는 메인 음식으로 오리지널 쭈빠빠오와 땅콩토스트를 시켰어요.
쭈빠빠오는 튀긴 폭찹을 겉바속촉한 번 사이에 끼워 먹는 마카오의 대표 요리인데요,
햄버거와 비슷한 음식으로 보시면 됩니다. 단 야채가 하나도 들어있지 않아요! 쭈빠빠오만 시키기엔 먹이 메여서 음료는 필수로 시키셔야 합니다.
보통 파인애플번 쭈빠빠오를 많이들 시키십니다. 파이애플번 쭈빠빠오는 파이애플번에 계란과 돼지고기가 들어가요. 조금 달다는 후기가 있어서 단것을 싫어하는 가족님 덕에 단맛을 뺀 담백한 맛의 오리지널 쭈빠빠오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메뉴가 하나 더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전 이 메뉴가 더 맛있었어요. 바로 '땅콩토스트'입니다.
일단 메인메뉴 2개를 주문하고, 음료도 주문했어요. 마카오에서 이 음료 안마시면 마카오 여행한 게 아니죠?
바로 밀크티입니다. 차가운 밀크티 한잔 시켜주시고, 가족님은 레몬티를 한잔 시켰어요.
어떤 여행 후기를 보니 'Red Been Ice'를 시킨 분이 있어서 많이 고민했어요. 것도 먹고 싶어서. 레드빈 아이스는 달지 않은 팥음료수 인가 봐요. 혹시 팥을 좋아하신다면 삼삼한 Red Been Ice를 시도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드디어! 음식이 나왔습니다. 일단 먼저 음식을 주문하면 먼저 작은 비닐 장갑을 챙겨주시는데요 쭈빠빠오를 비닐장갑을 끼고 먹으니 손에 묻지 않아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이런 센스 좋네요!
이것이 바로 오리지널 쭈빠빠오입니다. 정말 심플하게 나오죠? 파인애플 번 쭈빠빠오를 시켰더라면 소보로빵 같은 파인애플 번에 계란이 들어가고 거기에 돼지고기라 들어가요. 오리지널 쭈빠빠오는 딱 빵에 고기라 심플합니다. 단 달지 않아서 좋아요. 드실 때 저 뼈를 조심하셔야 해요. 생각보다 날카롭습니다.
센스 있게 반으로 잘라서 나와서 둘이 나눠서 들고 먹기에 편했고 사이즈가 커서 생각보다 배가 불러요. 고기는 살짝 짠맛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맛있습니다! 계속 먹다보면 목이 메어서 밀크티와 함께 드시는 것 추천드려요!
이것은 바로 땅콩 토스트입니다. 제가 그렇게 땅콩소스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요게 또 맛있다 하여 시켜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쭈빠빠오보다 땅콩 토스트가 더~ 맛있더라구요. 정말 부드러운 땅콩 소스에 달콤함이 더해졌고, 빵은 엄청~~ 부드러워 입에서 살살 녹아요. 요것만 먹으면 정말 달아서 많이 못 먹었을 텐데 단짠의 조합인 오리지널 쭈빠빠오를 시켜서 땅콩 토스트와 찰떡궁합이더라고요. 참고로 저는 파이애플번 쭈빠빠오를 시켰더라면 것도 달고 땅콩 토스트도 달아서 별로였을 거라 생각했어요. 개인적인 취향이나 참고하세요~
이것은 밀크티와 레몬티입니다. 처음 먹었을 때 상상했던 맛이라 너무 틀려서 제대로 시킨 것이 맞나 싶었어요. 조금 달달한 맛을 떠올렸는데 차를 우려낸 떫은 맛이 생각보다 강했어요. 단맛은 제로! 그래서 땅콩토스트와 더 잘 맞아요. 설탕시럽을 함께 주니 단맛을 좋아하신다면 설탕시럽 듬뿍 추가하시면 되세요.
같이 시킨 레몬티도 역시나 단맛은 제로! 달콤한 레몬아이스티를 생각하고 시켰는데 이 역시 전혀 예상치 못했던 맛이라 제대로 오더 들어간 게 맞는지 종업원에게 한번 더 확인했는데 맞대요.ㅎㅎㅎ 달달한 레몬아이스티를 생각하셨다면 역시 설탕 시럽 듬뿍 넣어 드세요.
이곳도 카카오페이(알리페이)가 가능해서 현금 사용할 일이 거의 없어서 좋아요. 누가 현금만 가능하다고했나요! 카카오 다 됩니다~ 환전 못하셨더라도 편하게 오시면 돼요. 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 이외에는 모두 카카오페이로 해결했어요. 물론 수수료는 조금 붙으니 감안하세요~!
신무이굴국수
저희는 신무이굴수와 소다빙실 중 어디를 갈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근데 아침을 국수를 먹고 와서 쭈빠빠오를 먹기로 하고 이곳은 들르지 못했어요. 하지만 타이파 맛집에서 신무이굴국수 집을 빼고 갈 수 없어서 소개합니다.
1. 위치 및 운영시간
- 주소 : 마카오R. de Coimbra, 105號175 R
- 전화번호 : +853 2884 3946
- 영업시간 : 월요일~일요일, 오전 7:00~오후 6:30
2. 메뉴
한국인들 입맛에 딱 맞는 신무이굴국수도 타이파에서 유명한 음식점이에요. 얼마 전 유튜버 '둥지언니'에서 맛집으로 소개되었는데요, 굴의 양이 어마어마하다고 합니다. 한국인들에게는 김치도 제공해준다고 하니 한국인 맞춤형 식당이 아닐까 싶을 정도예요. 둥지언니는 '굴국수'를 젠틀정님은 '족발국수'를 시켰는데 둘다 맛있어 보입니다. 윙치케이에서 '돼지고기 국수'가 젠틀정님이 시킨 '족발국수'와 유사한데요, 윙치케이에서 먹지 않았더라면 이곳을 왔을 거예요. 윙치케이의 '돼지고기 국수' 맛도 맛있어서 '족발국수'의 맛이 상상이 되네요!
세이 키 카페
1. 위치 및 운영시간
- 주소 : 1 Largo dos Bombeiros, 마카오
- 전화번호 : +853 6569 1214
- 영업시간 : 월요일~일요일, 오전 10:30~오후 6:30
2. 메뉴
세이키 카페도 '쭈빠빠오' 와 '밀크티'로 유명한 곳입니다. 둥지언니가 오래전 마카오를 방문했을 때 들렸었는데요, 1965년부터 시작된 곳이라 오래된 맛집이죠. 차향이 진하게 우려 나온 밀크티를 강추하는 곳입니다.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줄을 길게 서있지만 역시나 회전율이 빨라서 기다리시면 금방 드실 수 있어요. 저희는 소다빙실에서 쭈빠빠오를 먹었었는데요 그곳을 선택한 이유는 더위를 식히고 매장에서 쉬었다 갈 수 있어서였어요. 세이 키 카페는 내부가 작아서 매장에서 드시기엔 조금 어려울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마카오 타이파의 맛집을 둘러보았는데요 맛집 선정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저희는 점심을 타이파 소다빙실에서 먹고 다시 마타오의 화려한 호텔 구경을 하러 이동합니다. 오후에는 태양을 피하기 위해 시원한 호텔 투어 하시는 것 추천드려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각 호텔마다 특색 있는 쇼 들을 소개할게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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