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21시 15분 대한항공의 마카오 직항을 타고, 23시 55분에 마카오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입국하는 과정은 다음 포스팅에 자세히 안내드릴게요. 일단 저희는 호텔로 이동하여 짐을 풀고 자고, 7월 16일 드디어 마카오의 첫 여행이 시작됩니다. 마카오는 그리 큰 도시가 아니라서 16일 하루동안 여행을 하며 마카오 도장깨기를 알차게 할 건데요, 그러려면 세밀한 여행계획을 먼저 세우셔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마카오의 시내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마카오는 포르투갈 식민지였어서 유럽적인 분위기와 중국 문화가 독특하게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여행지예요. 오늘은 마카오 여행에서 꼭 방문해야 할 명소 성바울성당, 세나도광장, 성도미니크성당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마카오 시내 일정 코스
성바울성당 &몬테요새 - 성도미니크 성당 - 세나도 광장 & 윙치케이에서 아침식사 - 젤라또 후식
16일 첫날 저희는 호텔 조식이 아닌 세나도 광장의 맛집인 '윙치케이'에서 아침식사를 하기로 계획을 잡았어요. 윙치케이는 9시 30분에 오픈이라 하루를 알차게 움직이시려면 먼저, 성바울성당부터 찍고 성도미니크 성당을 지나 세나도 광장으로 이동하시어 윙치케이에서 아침 식사를 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리고 위 코스를 추천하는 이유는 성바울 성당 쪽의 대지가 높아서 언덕에서 내려오는 코스가 편해서 그렇게 짜봤습니다. 택시를 타고 성바울 성당에 내려달라고 하면 성바울 성당의 뒤쪽에 내려줍니다. 앞쪽은 택시가 들어가기 어려워요. 성바울 성당의 뒤쪽에 내리셔서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오시는 코스가 세나도 광장에서 성바울성당의 언덕 쪽으로 올라가는 코스보다 편하기 때문에 위 코스로 추천드려요!
서둘러 보신다면 성바울성당 → 성도미니크 성당 → 세나도 광장 까지 30분이면 보실 수 있으니 짧은 여행 기간에 꼭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성바울성당 유적(세인트 폴 성당유적)
저희가 머물었던 '크라운 플라자 마카오' 호텔에서 성바울 성당까지는 택시를 타고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같은 마카오 반도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리 멀지 않아요.
저희가 택시를 타고 내린 곳이 바로 저 성바울 성당의 뒤쪽 근처에서 내렸어요. 성바울 성당의 뒷면을 보면 철근 구조물로 보강을 하였네요. 앞면만 지탱하기엔 뭔지 위태할 것 같았는데 뒷면에 저렇게 보강철근이 있었어요!
마카오의 상징적인 랜드마크인 성바울성당 유적은 17세기 초 이탈리아 예수회 선교사들이 세운 성당입니다. 당시 아시아에서 가장 큰 유럽풍 성당으로 알려져 거대한 규모를 자랑어요. 그런데 1835년 화재로 인해 대부분의 건물이 소실되고, 현재는 성당의 화려한 남쪽 정면 외벽과 66개의 계단만 남아 마카오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웅장했던 성당의 흔적을 상상하며 그 시대의 역사에 흠뻑 빠져보세요! 특히 야간 조명 아래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성 바울 성당 유적은 놓칠 수 없는 사진 명소입니다.
성바울 성당 유적의 계단에는 정말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저희가 방문했던 9시 조금 넘은 시간이여서 그나마 관광객들이 많지 않았어요. 성바울 성당의 뒤쪽에서 택시타고 내려서 저 계단을 타고 내려오면서 사진을 찍었어요. 덕분에 저 계단을 오르는 수고로움은 줄었습니다.
성바울 성당 유적의 앞에는 유니클로가 위치하고 있네요. 더위를 식히실 분들은 잠시 들렸다 가도 되겠어요.
몬테요새
성바울 성당 바로 옆에는 몬테요새가 위치합니다. 저희는 따로 방문하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되신다면 한번 방문해 보세요.
몬테 요새는 1617년에서 1626년 사이에 건축되어 마카오의 방어를 위한 중심 요새로 역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마카오의 명소입니다. 이 요새는 대포, 병영, 우물 그리고 약 2년을 견딜 수 있는 군수 창고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요새의 네 개의 모퉁이는 보호벽을 형성하기 위해 돌출되어 있습니다.
- 관람시간
요새와 정원: 7 a.m. ~ 7 p.m.
마카오 박물관: 10 a.m. ~ 6 p.m., 5:30 p.m까지 입장 (월요일 휴무,공휴일은 정상운영합니다)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시면 됩니다.
성도미니크 성당
마카오 최초의 성당으로 알려진 성도미니크성당은 1587년 스페인 도미니크 수도회에 의해 건축되었습니다.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이 성당은 마카오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중 하나로 꼽히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성바울 성당유적에서 세나도 광장으로 이어지는 길을 걷다보면 노란색 건물이 눈에 띄는데 그 곳이 바로 성도미니크 성당입니다. 노란색의 건물색과 초록색의 창문이 잘 어울리는 성당입니다. 스페인의 화려하고 웅장한 규모에 비해 작은 규모이지만 이곳에서 느껴지는 경건함과 경이로움은 같아요.
세나도 광장
세나도광장은 고대 마카오의 중심지로, 포르투갈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들이 어우러져 마치 유럽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풍경을 자랑합니다. 광장 내에는 성바울성당, 성도미니크성당, 몬테요새 등 마카오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자리하고 있어 마카오 여행의 필수코스로 꼽힙니다. 특히 세나도광장에서는 마카오 특산품인 육포, 에그타르트를 맛볼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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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도 광장의 맛집 정보는 다음 포스팅에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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