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에서 마드리드 시내 투어 중 솔광장 → 마요르 광장 → 산미구엘 시장까지 돌아보았습니다. 마드리드 시내는 계속 걷다 보면 볼거리가 계속 이어져 나오기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 없이도 하루 종일 마드리드 시내를 걸으며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나머지 마드리드 시내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알바로 제독 동상
산미구엘 시장을 나와 2분 정도 걷다 보면 ‘알바로 제독’ 동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냥 지나쳐 오다고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어서 쉽게 눈에 띕니다. 알바로 제독은 스페인 해군 함대의 사령관으로 스페인 해군사에서 손꼽히는 명장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이순신 장군과 비슷하다고 보이네요..
알무데나 대성당
알바로 제독 동상을 보고 계속 길을 따라 걷다 보면 55분 정도 거리에 알무데나 대성당을 볼 수 있습니다. 마드리드 왕궁 바로 옆에 위치한 성당인데요,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로마 가톨릭교회의 마드리드 대교구 대성당입니다.
1993년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하여 축성되었습니다. 스페인이 톨레도에서 마드리드로 천도하였을 때, 스페인 교회의 중심지는 여전히 톨레도에 머물러 있었고, 새 수도인 마드리드에는 모든 성당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대성당이 없었다고 해요. 그 이후 지어진 성당이라고 합니다.
입장료는 무료이기 때문에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저는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성당에 들어가니 뭔가 절로 경건해지네요.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도 눈에 띕니다.
마드리드 왕궁
대성당 바로 옆에는 마드리드 왕궁이 있습니다. 스페인 왕실의 공식 거처이며, 바로크 양식과 네오클래식 양식의 조화를 이루는 왕궁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내부에는 3800개의 방이 있는데 그중 3030여 개만 공개한다고 합니다.
입장권은 기본 12유로(성인), 6유로(5세~16세)이며, 온라인 예매하면 가격이 좀 더 저렴하다고 합니다. 온라인 예매 시에는 ‘confirmation code’가 혹시 결제에 문제가 있을 시 티켓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번호이기 때문에 꼭 메모해 두세요.. 오디오는 가이드 투어에는 기본적으로 2~4유로의 비용이 추가되는데 스페인어만 지원된다고 합니다.
사실 스페인에 오기 전에는 꼭 내부를 관람하기로 계획했었는데 티켓팅을 미리 하지 못해서 티켓팅을 위해 줄을 서야 하는 피곤함도 있었고, 앞으로 스페인의 다음 일정에서도 왕궁을 들릴 계획이어서 과감히 패스하기로 하고, 밖에서만 사진을 남겼습니다.
사실 목이 마르기도 해서 살짝 휴식의 시간이 필요했거든요. 그래서 왕궁 근처에서 맥주와 음료 한 잔씩하며 그늘에서 좀 쉬어 주기로 하였습니다.
왕궁 옆길로 가고 있는데 마침 근위병 교대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정문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왕궁의 옆문에서 하고 있었어요. 시간은 12시쯤이였어요. 교대식을 짧게 본 뒤 맥주를 마시러 서둘러 이동합니다.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더위를 식히고 다시 스페인 광장으로 향합니다!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만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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