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85

스페인 여행(17) : 마드리드 5일차, 프라도 미술관, 마드리드 공항 라운지 오늘은 스페인 여행의 마지막 날입니다. 첫날을 마드리드에서 시작하고, 나머지 3일간은 각각 세고비아, 톨레도, 아란후에스를 방문했었어요. 그리고 오늘 마지막 55일 차 되는 날은 다시 마드리드에서 마무리를 합니다. 마드리드의 하이라이트 프라도 미술관 관람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아침 뷔페를 든든히 먹고 출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탑승해야 하기 때문에 체크아웃을 하고 짐만 호텔에 맡겨둔 후, 택시를 타고 프라도 미술관으로 향합니다.  프라도 미술관프라도 박물관의 티켓 예매는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티켓 예약도 가능하지만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티켓 구매 줄이 그렇게 길지 않아서 긴 대기 없이 10분 정도 줄을 서고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프라도 미.. 2024. 6. 12.
스페인 여행(16) : 마드리드 인근 아란후에스 왕궁, 꼬마기차(치키트렌) 점심식사 후 다시 아란후에스 왕궁으로 이동합니다. 왕궁의 티켓은 놀이배 박물관에서 구매했기 때문에 바로 입장하겠습니다. 신랑 아닌 아들과 함께 다정하게 한컷 사진을 남깁니다. 아란후에스 왕궁(Palacio Real de Aranjuez) 아란후에스 왕궁은 17세기에 왕실 가족이 1년에 한 번 머무는 거처로, 화려한 왕실 행사와 사냥을 위한 궁전입니다. 왕실의 사냥터 별장 겸 여름철 거주지로 이용하였는데, 화재 및 손실을 겪은 뒤 1778년 완공되었다고 해요. 스페인 여행 첫날 마드리드 궁전을 밖에서만 보고 내부는 들어다 보지 못했는데요 아란후에스에서 방문한 이 궁전은 정말 화려합니다. 아쉽게도 입구쪽만 사진을 찍을 수 있고 내부 방들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사진을 남기지는 못했습니다. 2층 관람으.. 2024. 6. 11.
스페인 여행(15) : 마드리드 인근 아란후에스 여행코스, 카약, 놀이배 박물관(1) 이제 딸기열차를 타고 아란후에스 역에 도착했어요. 아란후에스는 여유를 찾는 여행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빨리빨리가 아닌 천천히 여행을 떠나보겠습니다.아란후에스 역에 도착해서 나오면 역 바로 앞에 저렇게 치키트렌이 기다리고 있어요. 아쉽게도 저희는 딸기열차 프로그램에서 신청을 못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따로 왕궁 앞에서 티켓을 구매해서 타야 합니다..그냥 왕궁까지 걸어서 가봅니다. 사람들이 많이 걸어가니 같이 따라 걸어가시면 왕궁이 나옵니다. 다행히 큰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주어서 덥지는 않아요. 이렇게 시골길을 따라 걷다 보면 금세 왕궁에 도착했어요. 저희의 오늘 아란후에스 투어일정을 정리해 볼게요.. 아란후에스 여행 코스  놀이배 박물관 → 점심식사 → 왕궁 → 치키트렌 → 카페에서 휴식 → 딸기열차 타.. 2024. 6. 11.
스페인 여행(14) : 마드리드 인근 여행지 아란후에스 가는 법 '딸기열차' 오늘은 스페인 여행의 4일 차입니다. 저희 가족은 마드리드에 숙소를 잡고 머물면서 인근 도시 도장깨기를 하고 있어요. 스페인의 도시 중 오늘은 아란후에스(Aranjuez)를 여행하기로 했답니다. 좀 낯선 도시죠? 마드리드 주변 도시들은 주로 세고비아, 톨레도를 많이 다녀오시는데, 아란후에스는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도시 중 하나입니다. 왠지 하루쯤은 사람들에게 덜 알려진 한적한 도시로의 여행을 떠나고 싶었어요. 역시나 아란후에스에서 한국인은 만나지 못했어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 확실합니다. 오늘 저희와 함께 낯선 도시 아란후에스로의 여행을 떠나보실까요?  아란후에스(Aranjuez) 아란후에스는 마드리드에서 차로 약 40분 거리에 작은 도시입니다. 아란후에스는 과거 왕실의 여름 별장이 있던 작.. 2024. 6. 10.
스페인 여행(13) : 톨레도 알카사르, 대성당, 유대인지구(성모승천 시나고가) 소코트렌 타고 톨레도 한 바퀴를 둘러보면서 삼면이 타호 강으로 둘러싸여 톨레도는 자연이 지켜주는 천혜의 요새 도시임을 확인할 수 있었을 거예요. 중세 도시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는 아름다운 톨레도의 다음 여행지로 떠나볼께요.이제는 알카사르부터 천천히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좀 전에 소코트렌을 타고 내렸던 바로 그곳 옆에 알카사르가 있어요.  톨레도 알카사르 알카사르는 톨레도에서 가장 높은 세르반테스 언덕에 위치하는데, 소코도베르 광장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알카사르는 세고비아에서도 이름을 들어보셨죠? 알카사르의 뜻이 ‘왕궁’, ‘성’을 의미합니다.  이곳은 톨레도의 알카사르인데요, 세고비아의 알카사르처럼 백설공주의 성 같은 아름다운 모습은 아니고, 좀 딱딱한 느낌이랄까요. 10세기에 적을 방어.. 2024. 6. 9.
스페인 여행(12) : 톨레도 여행코스, 소코도베르 광장, 소코트렌(트렌비전) 드디어 톨레도 버스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톨레도 버스 터미널에서 구시가까지는 도보로 15분 정도 걸려요. 먼저 오늘의 톨레도 여행의 코스를 짜보았어요.  톨레도 여행 코스소코도베르 광장에서 ‘소코렌트’를 타고 계곡 전망대 뷰포인트 가기 → 알카사르 → 점심식사 → 톨레도 대성당 → 산토 토메 성당 → 유대인 지구 (성모승천 시나고가) → 톨레도 버스 터미널 버스터미널에 내려서 구시가지에 있는 소코도베르 광장을 가기 위해서는 톨레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조금 올라가야 합니다. 톨레도 구시가지는 꽤 고지대에 위치하기 때문에 에스컬레이터를 타시면 쉽게 이동할 수 있어요. 사진의 저 뒤에 보이는 큰 건물이 에스컬레이터 건물입니다. 저 건물 안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세요. 에스컬레이터 사진은 구글에서 가져.. 2024. 6. 9.
스페인 여행(11) : 마드리드에서 톨레도 가는 법 어제는 마드리드에서 세고비아 투어를 다녀온 날이었어요. 아름다운 도시 세고비아와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톨레도로 오늘은 떠나봅니다. 떠나기 전 호텔 뷔페에서 아침을 든든히 먹어요. 톨레도 가는 방법도 쉬우니 같이 떠나봅시다. 먼저 떠나기 전 톨레도에 대해 살짝 알아볼게요.. 톨레도는 어떤 도시? 톨레도 마드리드에서 남쪽으로 약 70km 떨어져 있는 중세 도시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로마인들이 이베리아 반도의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성채 도시로 건설됐으며, 6세기 서고트 왕국의 아타나길드가 세비야에서 수도를 옮겨오면서 발전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슬람교와 유대교, 가톨릭교가 융합된 독특한 문화를 형성되었어요. 16세기 카를로스 1세는 톨레도를 왕국의 수도로 유지하고자 했으나 뒤이은 .. 2024. 6. 8.
스페인 여행(10) : 세고비아 수로 수도교, 카날레하 전망대, 메디아 델 캄포 광장, 아소게호 광장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 다시 수도교로 향했습니다. 세고비아 성당에서 걸어서 12분 거리에 수도교가 위치합니다. 스페인 여행의 장점은 걸어 다니면서 한 도시를 투어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한 관광지에서 다른 관광지로 이동할 때 거리가 멀면 교통편을 이용해야 하는데 스페인은 걷다 보면 관광지가 나오고 걸어 다니는 그 길도 예술이라 여행하는 재미가 있네요.세고비아 성당이 있는 곳이 마요르 광장이면 수도교가 있는 곳은 아소게호 광장이에요. 이제 마요르 광장에서 아소게 호 광장으로 이동해 보겠습니다. Plaza de Medina del Campo (메디아 델 캄포 광장) 수도교로 향하는 길에 관광객들이 정말 많아요. 특히 단체 관광객이 눈에 많이 띄네요. Iglesia de San Martín(성 마르틴 성당).. 2024. 6. 8.
스페인 여행(9) : 세고비아 대성당, 세고비아 맛집 세고비아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찾아갔던 곳은 알카사르입니다. 이제는 세고비아 대성당을 거쳐 수도교까지 관람하도록 하죠. 알카사르에서 세고비아 대성당까지는 어른 걸음으로 12분 정도 걸립니다. 이제 출발해 볼게요!   세고비아 대성당세고비아 대성당은 마요르 광장 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딕 양식의 건축물로 ​198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고딕 양식의 특징대로 성전 내부가 십자가 모양으로 구성되어 있고 가로 50m, 세로 105m의 웅장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1525년 카를로스 1세가 재건하기 시작해 1577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우아하고 세련된 자태 덕에 ‘귀부인’이라는 애칭을 가진다고 하네요.  ✅ 입장료 : 성인 3유로, 10세 이하는 무료✅ 운영시간(운영시간 .. 2024. 6. 8.
스페인 여행(8) : 세고비아 여행코스, 백설공주의 성 알카사르 자, 이제 세고비아에 도착했으니 투어를 시작해 보겠습니다.일단, 여행을 시작하기 전 화장실을 먼저 들러야겠죠. 근데, 이곳 세고비아 버스터미널은 유료 화장실이네요. 화장실에 들어가려면 인당 0.5유로가 필요합니다. 다행히 동전이 있어서 화장실 입구에 서있는 요금 받는 분에게 드리고 화장실을 이용했습니다. 한참 승객들이 도착하는 시간대에 화장실 앞에 서서 요금을 받으시더니 어느새 요금 받으시는 분은 사라지셨네요.  세고비아 여행 코스세고비아 터미널에 내리면 7분 거리에 수도교가 위치합니다. 그래서 수도교부터 관람하고 세고비아 대성당, 그리고 마지막에 알카사르를 관람한 후 노을 뷰 포인트에서 사진을 찍는 일정으로 진행할까 싶었습니다. ✅ 처음 계획했던 코스 :  수도교 → 세고비아 대성당 → 알카사르  그런.. 2024. 6. 7.